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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gFamily

2009.10.07 21:40

안녕하세요 제혁님,

 

할아버지 함자가 석자 태자를 쓰신다고 하셨는데 항렬자는 아닌듯 합니다.   사실 족보에 올리는 보명과 실제 사용하는 이름이 다른 경우가 많아 이름만 가지고는 족보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문헌공파가 아닐지 모른다고 하셨는데 제 생각에는 기존에 알고 계시는 파가 문헌공파니 아마 문헌공파일 확률이 더 많을듯 싶습니다.

 

실제로 문헌공파내 참의공파에는 완도에 근거를 둔 집안이 제법 있습니다.  예를들어 곡구공파에는 완도금당비경, 완도고금덕동,완도약산장룡등에 세거지를 둔 집안이 있고,  성은공파에는 완도김일생일, 완도청산동촌, 완도김일봉선에 세거지를 둔 집안이 있습니다.  혹시 들어본 지명인지요?  만일 들어본 지명이면 그곳을 먼저 중점적으로 확인해 보면 좋을듯 합니다. 족보는 경주정씨중앙종친회나 국립중앙도서관에 가시면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가실때는 증조, 고조, 고고조 할아버지 이름, 고향, 전해오는 이야기등 참고할 자료가 많아야 찾기가 쉽습니다.)

 

참고로 첨부된 그림은 곡구공파, 성은공파 세게표중 완도에 세거지가 있는집안입니다. 뿌리를 찾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행히 제혁님은 완도라는 연결 고리가 있어 뿌리를 찾는 좋은 출발점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만일 당장 계보를 못 찾으시더라도 이는 별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에 뿌리없는 사람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설령 족보를 찾지 못했다 하더라도 가까운 친척 어른들이나  고향분들에게 여쭈어 보면 대략 뿌리를 짐작할수 있으리라 보며,   설령 계보를 찾지 못했다 하더라도 경주정이라는 성을 물려받은 우리들은 선조님들의 훌륭한 업적과 정신을 계승하고 또, 자라나는 후손들에게도 잘 전해주는것이 후손의 도리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냥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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