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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보에 대해서^^

조회 수 2473 추천 수 0 2009.10.16 10:10:36

족보를 본적이 없어서..

족보에 기재되는이름이 두가지로 쓰는지요(예를들어  환석, 환균(균자항렬)

족보에는 남자 여자 모두 기재하는지

족보에는 기재되는내용은?

문헌공파내에 감사공파이면   같은 성씨가 물어보면 문헌공파라고 하고  같은 문헌공파이면  감사공파입니다.

라고 말하면 되는건가요?

혹시  분파가되었다하더라도  몇대손인가하는것은 문헌공파로 따지기때문에 틀려지지는않겠죠?

종중과 문중은 무엇이 틀립니까?

 

저희는  경주정씨문헌공파 송학문중으로 되어있습니다(송학은 마을이름입니다)

 

족보책을 구해서 보고싶긴하나..  제가 한문을 볼줄몰라서  혹시 제가 족보책 제본하면

한글로 번역해주는 그런곳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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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ChungFamily

2009.10.16 14:28:50

안녕하세요 환석님,

 

환석님이 몇가지 물어보셨는데 저도 아는것이 적어 이리저리 찾아보고 답변드립니다. 

 

족보에 기재되는 이름(譜名): 요즈음에는 이름을 지을 때 작명가의 의도와 작명방법에 따라 돌림자(行列)를 넣어 이름을 지으면 건강과 출세 그리고 부귀 영화에 좋지 않다는 이유로 돌림과는 무관한 이름을 지어 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집에서 부르는 이름이나 호적에 올린 이름에는 항렬자를 넣지 않은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족보에 실을 때는 반드시 돌림자가 들어가는 "보명(譜名)"을 별도로 지어 항렬자를 넣은 이름을 기재 하여 동족간의 유대를 강조 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족보에는 대부분 보명(譜名) 옆에 호적상의 이름(字)도 기록하고 있습니다만, 기록이 안되어 있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족보에 남자 여자 모두 기재하는지?:  당연히 남자 여자 모두 기재가 됩니다.(예전에는 사위 이름만 기재 했습니다만 근래에는 남녀 구별없이 다 기재 합니다.)  다만 남자일 경우는 그 자식들도 기재되나 여자의 경우는 그 자식들은 기재되지 않겠지요.   족보가 같은 씨족의 계보를 기록한 책인데 남자든 여자든 경주정씨라면 당연히 기록되지 않겠습니까?   참고로 족보를 연구하신 어떤 분은 족보가 ‘남성 중심의 기록’일 것이라는 선입견에 대해서  “본래 우리 족보에서는 남성과 여성이 비교적 동등하게 대접받았습니다. 조선조에서도 꽤 오랜 기간 후세에 대한 기록을 남길 때 아들이나 딸을 가리지 않고 태어난 순서대로 했습니다. 그러다가 성리학이 득세하는 17세기 숙종조에 들어오면서 아들을 먼저 기록하기 시작했고, 딸 이름 자체를 점차 제외하기 시작한 겁니다.”라고 합니다.

 

족보에 기재되는 내용은?:  보통 이름, 자, 호, 출생및 사망 일시, 관직, 업적, 묘소의 위치, 좌향, 석물 유무, 배우자 본관, 생몰년도, 배우자부, 조부의 관직 등 을 기록 합니다.

 

문헌공파? 감사공파?:  제 생각에는, 경주정씨가 아닌 분들 에게는 경주정씨 문헌공파 69세손(균자 항렬)이라고 하시면 되리라 보며,  좀더 세부적으로 답해야 될때는 감사공파의 경우 경주정씨 문헌공파 노송정공 四子 휘효본(諱孝本) 감사공파 OO公系 라고 답하시면 됩니다.  

 

몇대손?:  분파가 된다고 해서 세대가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어느분의 몇세손인가를 말하는것이니  균자 항렬의 경우 시조를 기준으로 했을때는 69세손 즉 경주정씨 69세손,  중시조 문정공을 기준으로 했을때는 문정공이 42세이니 69-42+1=28 즉 문정공 28세손이 되며, 문헌공을 기준으로할 때는 69-46+1=24 즉 문헌공 24세손이 됩니다.

 

종중과 문중의 차이점?:   흔히 종중이라고 하면 ‘○○(본)○씨(성)○○공파’라고 불리우는 종중을 가리킵니다.

경주정씨의 경우 워낙 역사가 깊고 대수가 길기에 분파가 많이 이루어져 잇습니다.  제생각 입니다만 ‘문헌공파’, '양경공파', 월성위파', 평장사공파' 등 4파는 대종중(大宗中) 이라고 해야 되리라 생각 합니다. 

개별 종중은 다시 그 아래에 많은 소종중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문헌공파의 경우 문헌공파내에서 분파된 참의공파, 감사공파등은 中종중이 될것 같고,   참의공파에서 분파된 참봉공파, 직장공파, 곡구공파 등은 小종중이 될듯 합니다.

 

문중은 종중(宗中)과 같은 뜻으로도 사용되나 엄격히 구별하면 문중은 일족(一族)의 한 지파(支派)로, 소종중(小宗中) 또는 소종중에서 갈라진 지파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리고, 한문을 번역해 주는곳이 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부족한 답변이지만 도움 되셨기 바라며, 환석님과 송학문중의 발전을 기원 합니다.

감사합니다.

정기성 

 

 

신공정훈

2010.04.14 16:39:42

저랑 같은 경주정씨 문헌공파 일가님이시군요.

 

저도 정확한 파와 몇대손이지를 잘모르지만..

아무튼 반갑습니다. 일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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